경상국립대 명노신 교수, '인공지능-몬테카를로 연계 극초음속 연구과제' 수주 [대학⋅기관]
기사승인 2022-08-30 10:53:37 업데이트 2022-08-31 02:41:39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항공우주및SW공학부 명노신 교수가 미국공군연구소로부터 인공지능(AI)과 몬테카를로(Monte Carlo) 기법을 연계한 극초음속 유동 시뮬레이션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경상국립대 부설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소장 명노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공군연구소(AFRL) 산하 미국공군과학연구실(AFOSR)로부터 3년간 22만 5000달러(한화 약 2억 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미국공군과학연구실은 항공, 우주, 사이버 공간의 통제와 활용, 기초 연구의 열매를 산업체와 학계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박 극초음속 유동은 수십 km 이상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항공우주 비행체에서 발생하는데 그 이해가 까다롭고 난해한 것으로 유명하다.
명노신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몬테카를로 기법을 연계하고 비평형 유동의 다차원 토폴로지(Topology)에 접목하는 혁신적 방식을 최초로 제안했다. 궁극적으로 극초음속 유동 해석에 적합한 초고속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명노신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연구진과 공동으로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을 몬테카를로 기반의 극초음속 유동 해석 문제에 적용하는 연구과제를 미국공군연구소로부터 수주해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AI, 토폴로지, 몬테카를로, 양자컴퓨팅 연계 연구 결과를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우주추진 등의 우주 분야와 반도체 증착 장치 분야로 확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하 LINC 3.0 사업단)은 지난 23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수박방에서 'AI·빅데이터 인더스트리데이(AI·BigData INDUSTR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단장 김형범)과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단장 한관희), AI 융합인재교육연구단(단장 이선아)이 공동 주관해 개최했다.
행사는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강양제 부단장(생명과학부), AI·빅데이터 ICC 김진현 센터장(지능형통신공학과), 빅데이터혁신공유대학사업단 한관희 단장(산업시스템공학부), AI 융합인재교육연구단 김재호 교수(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등 관계자들과 관련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인더스트리데 '특강 세션'에서는 경남테크노파크 소프트웨어진흥센터 이창석 센터장의 경남 디지털 혁신전략,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디지털화폐 기술팀 유희준 팀장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요 및 한국은행의 연구 현황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교수 연구 개발 세션에서는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참여교수 연구 소개 △인공지능을 활용한 네트워크 최적화 및 침입탐지 기술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네트워크 데이터 마이닝 분석 △추천시스템과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연구 소개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하는 증강 지능 기술 △산업현장 응용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연구 내용을 소개했고, LINC 3.0 사업단에서 시행 중인 산학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안내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를 기획한 경상국립대 LINC 3.0 AI·빅데이터 ICC 김진현 센터장(지능형통신공학과 교수)은 "산학연협력을 도와 성과를 확산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라며 "산학연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