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오는 25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69명, 석사 338명, 학사 772명 등 모두 1179명의 개척자를 배출한다. 학부 조기졸업생은 79명이고 복수전공졸업생은 84명이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개교 이후(옛 경남과기대의 1910년 개교 기준) 박사 3744명, 석사 2만 2075명, 학사 18만 4329명을 배출하게 된다. 모두 21만 148명의 개척인재를 배출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학위수여식에는 총장, 전임 총장, 본부보직자, 단과대학장, 총동문회장, 진주시장과 학위 취득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학위수여식은 내빈소개, 개식, 국민의례, 학사보고, 개척시 낭독, 학위수여식사, 축사, 시상, 학위수여, 교가 제창, 폐식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경제학과 박윤배, 사학과 하예랑, 융합기술공과대학계열 기계공학전공 박민지 학생이 총장상을 받고, 경영학과 장현수 학생이 총동문회장상을 받는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후기 학위수여식을 맞이해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를 졸업주간으로 운영한다. 졸업주간에는 가좌캠퍼스 개척탑 주변과 칠암캠퍼스 도란연못 주변을 촬영명소(포토존)로 운영하며, 이 기간 각 학과에서는 학위기(학위증)를 배부하고 학위복이 필요한 졸업생에게는 학위복을 빌려준다. 직접 학위기(학위증)를 받으러 학교에 오기 힘든 졸업생은 학과에 요청하면 우편으로 보내줄 계획이다.
◆한국경제교육학회, 2022년 하계 학술대회 개최...한일 경제교육의 현황과 경제교육의 방향 모색
한국경제교육학회(회장 김경모 경상국립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는 오는 25일 오전 9시 '2022년 하계학술대회'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학계와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이한 한국경제교육학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과 환경 속에서 경제교육의 국제적 동향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경제교육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일 공동 학술대회,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 코로나19 사태를 주시해 유튜브(YouTube) 실시간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에 방송한다.
1부 개회식에는, 김경모 회장의 개회선언과 일본경제교육학회 히로시 오사카(大坂洋, 토야마 대학(富山大學)) 회장의 축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한·일 공동 학술대회가 진행되는데, 한국과 일본의 경제교육 현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발표 순서에 따라, 일본경제교육학회에서는 메이지대학(MEIJI Univ. 明治大學)의 카츠시 미즈노(水野勝之) 교수와 나고야경제대학(NAGOYA Univ. of ECONOMICS, 名古屋経済大学)의 카츠야 타카하시(高橋勝也) 교수가 각각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일경제교류의 필요성과 일본의 고등학교 공민과(公民科) 신(新)과목 공공(公共)’에서의 경제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에 대해 오사카교육대학(OASAKA KYOIKU Univ. 大阪教育大学)의 배광웅(裴光雄) 교수가 토론을 한다.
한국경제교육학회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소연 연구위원이 한국 통합사회 과목에서의 경제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며, 춘천교대의 김태환 교수가 토론을 한다. 3부 주제발표에서는, 강원대 김진영 교수가 사회변동과 경제교육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후 두 개의 분과에서 8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제1분과는 국립 순천대 이윤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청주교대 박선운 교수가 경제교육과 다문화교육의 융합 방안 모색:미국 워싱턴주의 K-12 경제 교육과정 분석의 시사점을 중심으로, 보험연수원 이우호 부장이 장보고 경제학교 소개 및 교육 효과성 공유, 한국교통대 김병우 교수가 노동패널을 활용한 경제교육효과 추정, 대구교대 김재근 교수가 대학수학능력시험 경제:현황과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분과는 성신여대 박형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원대 임진아 선생님이 한·중 대학생 창업 교육의 현황과 특징, 국립 안동대 이윤우 교수가 학교 기업가정신 교육 실태에 관한 연구, 춘천교대 김태환 교수가 스마트폰 시장 분석을 통한 경제교육 수업 방안 모색, 경기북과학고 강병희 선생님이 경제교육에서 게이미피케이션 사례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경제교육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교육 주제에 대해 소속 회원들의 연구와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학술대회를 지속할 예정이며, 특히 외국 경제교육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경제교육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자세한 참여 방법은 한국경제교육학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유튜브로도 실시간 방송되므로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0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 13편에 대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지난 1991년부터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기관운영 혁신 방안과 신규 사업 아이디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으로 연계해 활용하고 있다.
정책에 반영된 대표 사례로는 2019년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활용된 자동차 구동 축전지 안정성 시험 기준 완화와 2018년 혁신중소기업 R&D 투자 P-CBO발행 제안 등이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공모전에서는 혁신정책 아이디어 보고서와 함께 동영상 분야를 신설했다. 중소벤처기업 혁신 성장, 규제 개혁, 디지털 전환 등 7개 분야에서 총 7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중진공은 대국민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대상(300만원) 2편, 최우수상(200만원) 2편, 우수상(150만원) 4편, 장려상(100만원) 5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대·중소기업·연구소 간 설비를 공동 활용해 유휴설비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생산·기술개발 기반 마련을 돕는 설비 공유 플랫폼 테크쉐어(Tech-Share) 구축(김난현·고경희·김재후) △산업단지 내에 공용 탄소포집설비를 지원하고 포집된 탄소를 정부에서 구입해 R&D사업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중소기업 탄소 포집-정부 구매 선순환 모델(김지혜)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Residence Enginner 제도 정착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전략(유화선·정도범) △민간 DX(디지털전환) 기업-중소벤처기업 브릿지 플랫폼 서비스 제안(정재근·배종성·유채은) 2편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으로는 △태양광 폐모듈 처리 산업 육성:미래인재 양성사업과 쏠라고(Solar-Go)를 중심으로(황명진·임지수) △수출바우처사업 입찰시스템 도입 및 이용기업 확대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수출 증대(박승완·박상희·박설희) △차세대 지방 ESG 인력 양성을 위한 ‘으쓱(E-SSG) 플랫폼’ 기반 지역 산학상생 프로그램(조완규·강예현·장세운) △브랜딩포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날개를 달아요!(오상우) 등 4편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사전-사후적 관리를 위한 STEP-UP 프로그램, 탄소절감 기술, 제도를 소개하는 중소기업 ESG전환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관심을 받았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복합 위기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를 극복할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중진공은 국민이 주신 소중한 아이디어를 지원사업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