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를 본격 정비하고,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운영센터 구축에 들어간다.
시는 구도심 지역인 인사동 이마트 인근과 진성·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면 등 12개 구역의 노후 상수관로 74㎞를 이달부터 정비한다.
사업 대상지인 인사동 이마트 인근 지역은 상수관로 매설 후 30년 이상 경과해 누수와 적수 발생빈도가 잦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지역으로, 연내 준공 예정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진성·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면 등 유수율이 낮은 광역상수도권역에 대해서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따라 노후 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선 7기부터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구도심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180km를 이미 교체한 바 있다.
그 결과, 노후율은 지난 2017년 46.2%에서 2021년 39.4%로 6.8%포인트 감소됐고, 67.5%에 그쳤던 유수율은 73.6%로 4년 만에 6.1%포인트 증가해 연간 2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노후 상수관 정비와 함께 상수도권역을 블록화하고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생산원가 절감, 누수 및 수질사고 미연방지 등으로 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은 수돗물의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수도요금 인상 요인도 줄여 결국 시민들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주차문제, 급수 중지, 혼탁수 발생 등 예상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불가피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은 드론을 활용해 숨은 비경을 발굴하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22 남해군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남해군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드론으로 바라본 보물섬 남해를 주제로 펼쳐지며 △남해군만의 자연 비경 △뛰어난 문화·예술 △호국의 역사 △정겨운 사람들 △활력이 넘치는 생업현장 등 남해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굴해 홍보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으며,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과 등록 외국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 수는 개인 혹은 팀 당 영상부문은 1점, 사진부문은 2점 이내로, 부문 간 중복되지 않도록 출품하면 된다. 영상의 경우 드론 촬영분이 전체 분량의 70%이상이 돼야 한다. 또한 남해군의 다양한 모습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소재는 자유이지만, 발표되지 않은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10월 26일 군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영상 분야와 사진 분야의 최우수 1편에는 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 우수 1편에는 각 100만원과 70만원의 상금, 장려 3편에는 각 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