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권 균형발전 사업으로 진행 중인 순창 쉴랜드 관광휴양촌 조성사업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18일 순창군에 따르면 동부권 발전사업은 도내 서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쳐진 동부권 6개 지역(남원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의 식품·관광분야 특화발전지원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순창군은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식품 분야와 관광 분야 각각 2개 사업, 총 4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부권 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쉴(SHIL)랜드 관광휴양촌 조성사업은 건강(Health)과 장수(Longevity)의 의미를 담아, 도시민의 힐링을 위한 체험관광 시설로 조성된다.
쉴랜드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3년에 걸쳐 총 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방갈로(10동)와 진입도로 조성을 완료하고 사계광장, 수변공원, 주차장, 구절초동산과 건강휴양체험시설 공사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사계광장과 수변공원 조성이 마무리되고 1만㎡ 규모의 구절초 동산 조성이 완료되면, 강천산에 이어 순창의 대표 관광지로 전국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건강휴양체험시설도 지상 2층 규모로, 1층엔 황토방과 소금방, 허브방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2층은 미식체험장을 조성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동부권 발전사업이 순창의 식품과 관광분야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쉴랜드 관광휴양촌 조성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