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저출산 시대에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아기출생 기념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15일 순창군에 따르면 아기 주민등록증은 탄생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축하의 의미를 담아 발급하고 있다.
아기 주민등록증 앞면에는 아기의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 주소, 발급일자 등이 기재되고, 뒷면에는 아기의 태명, 몸무게, 키, 혈액형 등 기본정보와 함께 `부모의 바람`도 기재돼 건강한 성장을 소망하는 뜻을 담고 있다.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을 희망하는 부모는 보호자 신분증과 아기사진 1장을 생후 1년 이내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 신청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아기 주민등록증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출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