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진안군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기사승인 2019-11-11 16:27:09 업데이트 2019-11-11 16:27:12

전북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는 11일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20일까지 4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2019년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본예산 및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민생관련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이날 1차 본회의 첫날은 정옥주, 이우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2월 10일까지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우규)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준열)에서 소관부서 조례안을 심의, 각종 안건을 심사에 들어갔다.

정옥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진안군 영유아 급식비 현실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정부지원 보육료 기준에 1인당 1745원으로 11년째 동결돼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 식비 단가 문제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특히 “진안군은 2017년부터 500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지만, 인구유입과 출산정책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많다”면서, 영유아들이 질 좋은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우규 의원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1급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 처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2012년부터 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국비 지원이 시작됐지만 전체 필요량의 20퍼센트 밖에 처리하지 못했고, 매년 추진했던 150여동씩 처리한다면 26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조속하 처리를 위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관순)는 13일부터 26일까지 군정 전반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2020년도 본예산안 및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진안=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