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조례안이 본격 시행된다.
임실군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행한 임실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8%로 인상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임실사랑상품권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명절 전후 등 특정기간 할인율을 10%로 상향조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지난 8월 29일 입법 예고한 후 군의회 의결을 거쳐 공포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발행한 임실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통용되는 화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상품권은 1만원권과 5000원권, 2000원권 등 3종으로 구성해 현재까지 50억원을 발행해 유통 중이다.
또한 군은 내년부터 지역상품권 발행규모를 30억원으로 늘려, 임실사랑상품권 유통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지역상품권 가맹점 수는 330개로, 임실군 홈페이지에서 가맹점을 조회 확인할 수 있다.
임실=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