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공무직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장수군, 공무직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9-10-31 16:55:44 업데이트 2019-10-31 16:55:48

전북 장수군은 전국공공운수노조장수군공무직지부(지부장 박창만)는 31일 군청 회의실에서 조금현 행정지원과장, 박창만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노조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직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군입영위로휴가 도입 ▲산재로 순직 또는 퇴직한 근로자에 대한 퇴직금 20% 가산 ▲퇴직 공무직에 대한 공로패 수여 등이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근로자 건강문제를 고려해 휴교를 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극심한 경우는 노사가 협의해 실외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군 측 교섭대표인 조금현 행정지원과장은 “공무직 근로자들이 보다 일하기 좋은 근무조건에서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만 노조지부장은 “근로 환경·처우 개선, 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해 장수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무직 단체협약은 지난 4월 노조 측에서 장수군에 요구안을 제출, 3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6개월 만에 합의를 이뤄냈다.

장수=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