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조직개편 1개국 늘려 문화관광국 신설

군산시, 조직개편 1개국 늘려 문화관광국 신설

기사승인 2019-10-31 15:50:26 업데이트 2019-10-31 15:50:29

전북 군산시가 민선7기 시정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행정조직 9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97계에서 1개국, 5개계를 늘리기로 했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1국당 8개과씩 관할하고 있는 현 시스템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민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 문화관광국을 신설하고 국 별 소관부서를 재배치했다.

신설되는 문화관광국은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도시재생과, 체육진흥과, 위생행정과 5개과로 구성했고, 복지관광국은 복지환경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를 이관했다.

또한 지역경제과를 소상공인지원과로, 일자리창출과를 일자리정책과로, 주민생활지원과를 복지정책과로, 복지지원과를 경로장애인과로, 농산물유통과를 먹거리정책과로 변경했다.

군산사랑상품권 업무를 전담하는 지역화폐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구축과 군산시 공공배달앱을 운영할 유통혁신계를 비롯해 행정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업지원계, 어항시설계, 어선어업계, 수영장관리계, 농기계지원계 등 조직을 신설했다.

행조조직 확대에 따른 행정비용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부서는 통합,  폐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부서별로 조직진단과 조직개편 TF팀 운영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조직개편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11월 중순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의 동의를 거쳐 12월 중 자치법규 공포를 통해 오는 내년 1월 군산시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산=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