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옻과 독활 등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집중 추진한다.
임실군은 31일 심 민 군수와 신용호 ㈜원과허브 대표, 조현주 ㈜함소아제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실 옻 기능성식품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원광허브, ㈜함소아제약은 임실에서 생산되는 옻나무, 독활 등의 임산물을 식품원료로 우선 사용하고, 자사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확대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도 임실군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협약했다.
㈜원광허브는 지난 5월‘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중 기능성 식품 지원센터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임실 옻 기능성식품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내년부터 지역에서 재배되는 주요 임산물을 전략적으로 매입하고 건강기능식품이나 처방 한약을 제조해 ㈜함소아제약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한의원, 한방병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기업은 양질의 생산원료를 확보하고 판매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은 지난 2017년 전북도가 공모한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선정, 5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임실=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