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한미군공여구역 지원사업 ‘국비 175억’

군산시, 주한미군공여구역 지원사업 ‘국비 175억’

기사승인 2019-10-10 17:00:34 업데이트 2019-10-10 17:00:37

전북 군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국비 175억원을 확보해 산북중~리츠프라자 호텔 주변 도로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군산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정비 및 산북중학교~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사업 등에 17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전종합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 요구해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 변경(안)을 신청하고, 국회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방문 협의해 2건의 신규사업이 선정됐다.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사업은 미군 비행장의 소음, 분진 등 피해를 받고 있는 옥서면 주민들에게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소룡동에서 옥서면 미군비행장 일원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도로정비, 도시가스 매설 등 가로환경과 기반시설 정비하고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산북중학교~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사업은 내년부터 공사를 착수해 2022년까지 산북중에서 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도로연장 1㎞, 도로 폭 15~23m의 도로확장과 함께 터널도 개설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선정으로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져오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