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사업 예산으로 국비 49억원(총 사업비 9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원에는 춘향골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85억), 배드민턴장 조성사업(30억), 게이트볼장 신축사업(30억)과 함께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국민체육센터인 수영장을 기반으로 2~3층에 생활문화센터, 청소년 문화 공간 등을 함께 갖추는 복합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시내권에서 30km 이상 떨어져, 생활SOC시설이 부족했던 지리산 동부권의 균형발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시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지리산권 10개 학교 680여명학생들의 숙원이었던 청소년 문화 공간을 갖추고, 수영장과 연계한 학교 생존수영과 노년 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생활도 풍족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민과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단을 구성,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