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18호 태풍 ‘미탁’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남원시, 제18호 태풍 ‘미탁’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기사승인 2019-10-01 18:15:38 업데이트 2019-10-01 18:15:41

전북 남원시는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대비해 1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대응에 들어갔다.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13개 협업기능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태풍의 예상 진로, 영향범위 등을 파악해 부서별 대처방향을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2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 서쪽 해상을 따라 북상해 3일 새벽 전남해안으로 상륙, 3일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남원시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태풍은 링링, 타파와 다르게 내륙으로 상륙해 강풍과 많은 비를 예보돼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하천 범람과 침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예비특보 발령으로 비상1단계에 돌입하게 되면, 재난대비 전담 T/F팀의 13개 기능별 태풍 대처에 따른 20개부서 및 읍면동은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태풍주의보 발령 즉시, 비상2단계를 가동해 재난상황실 24시간 근무체제 유지하고 태풍 피해상황 파악과 동시에 응급복구에 투입된다.

남원=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