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해양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산시는 18일 경기도 시흥 거북섬에서 열린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폐회식에서 차기 대화 개최지로 대회기를 이양 받았다.
앞서, 군산시와 전북도 해양수산정책과와 도의원, 시의원 등을 비롯한 15명 규모의 참관단은 지난 16일 열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을 참관하고, 오는 2020년 8월 고군산군도에서 열리는‘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또 행사 진행상황과 시설물 설치와 운영 등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장 등을 둘러보며 꼼꼼한 벤치마킹을 이어갔다.
주 행사장인 시흥 거북섬에는 군산시 홍보관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대회 홍보활동을 펼쳤다.
폐회식에 대회기를 이양 받은 윤동욱 군산 부시장은 “이번 제전 참관을 통해 해양스포츠는 물론 문화와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산을 적극 홍보했다”며 “2020 전국스포츠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스포츠 대중화와 해양레저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한국해양소년단이 주관해 정식종목·체험종목·번외종목·특별행사 등 20만명이 참여하는 해양스포츠의 메머드급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군산=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