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에 ‘아토피 걱정 없는 치유마을’ 들어선다

진안고원에 ‘아토피 걱정 없는 치유마을’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9-08-16 18:01:21 업데이트 2019-08-16 18:01:24

전북 진안군이 진안고원 치유마을 조성으로 아토피 환아 가족의 안정적 주거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16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K-water(용담댐관리단)의 지원 협약으로 총사업비 43억을 확보해 추진 중인 치유마을 조성사업은 아토피 안심학교 인근 주택 확보의 어려움과 아토피 전입 가정의 장기거주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진안고원 치유마을은 정천면 봉학리 1271-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단독주택(다가구) 6동 12가구 69.8㎡(21평형) 규모로 지어진다.

군은 지난 7월 진안고원 치유마을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10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사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치유마을 입주대상은 아토피 환아가 포함된 가구로 조림초등학교나 부귀중학교 등 아토피 안심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예정인 진안군 전입가족이다.

김금주 군보건소장은 “진안고원 치유마을이 조성되면 아토피안심학교로 지정된 조림초와 부귀중학교의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고 아토피 환아의 안정적 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진안군보건소 아토피한방팀(063-430-8716~7)으로 하면 된다.

진안=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