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 함께 다 웃어요’라는 주제로 연 웃음 콘테스트에서 유등면 김유나 주무관이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순창군에 따르면 전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웃음 콘테스트 본선을 열고 최종 심사를 거쳐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행정과 임종록, 우수상은 미생물산업사업소 레아모로, 장려상에는 기획예산실 정승태, 재무과 황가영, 건강장수사업소 이지영 주무관 등 모두 6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웃음 콘테스트는 공무원들이 갖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군민들에게 밝게 웃는 모습으로 민원인을 친절하게 응대하자는 뜻에서 이뤄졌다.
지난 6월부터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수해 예심을 거쳐 본선진출자 20명을 선발, 지난 24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본선 진출자 중 최종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 6명에 대해서는 순창을 대표하는 웃음 전도사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김유나씨는 “공무원 대상으로 웃음 콘테스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 망설이다 참여 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순창군의 웃음 전도사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숙주 군수는 “공무원이 민원인을 대할 때 웃음으로 맞이해야 민원인과 소통도 원활히 되고 결국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웃음 전도사의 역할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순창=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