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제일고, 국방부 군(軍) 특성화고 지정

남원제일고, 국방부 군(軍) 특성화고 지정

기사승인 2019-07-19 17:31:26 업데이트 2019-07-19 17:31:29

국방부 군(軍) 특성화고등학교에 전북 남원제일고등학가 해군 조리병과로 최종 지정됐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제일고가 국방군 군 특성화고 해군 조리병과에 지정돼 2020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조리제빵과에 입학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하면, 부사관 임관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일정 기간 군 특기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관련 분야 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군 특성화고등학교는 국방부가 지정한 전국 23개(2019년 현재) 특성화 고교 3학년 과정에서 군의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18개월, 전문하사 18개월 총 3년을 복무한 뒤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된다.

군 입영과 동시에 3년간 의무 복무 중 학비를 지원받고 e-MU 대학에 진학해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어 취업과 병역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번 군특성화고에는 전북에서 남원제일고와 진안공고, 한국치즈과학고등 3곳이 지정됐다.

한편, 남원제일고는 전북도와 남원시가 함께 추진하는 ‘특성화고 명장육성사업’에 매년 선정돼 조리제빵 기능 인재를 양성해왔다.

남원=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