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춘 문화학습공간으로 거듭나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무주군에 따르면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은 주민과 어린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개관 시간도 밤 10시까지로 연장해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후감 프로그램은 지난 2일 시작돼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시작된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8월 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립도서관 손주앙 주무관은 “형설지공도서관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교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해 더 많은 군민들이 유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읍 예체문화관에 위치한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은 일반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자유열람실로 구성, 4만 3000여권의 장서를 갖춰 연간 4만2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무주=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