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힌 ‘여름을 여는 1004 콘서트 락(樂)’ 공연이 지난 4일 저녁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군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진안군과 전북도교육청, 전라북도립국악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연은 오후 6시 비보이, 서커스, 마술로 무대에 오른 식전공연과 ‘2019 진안홍삼축제 D-100 성공기원’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진 국악 관현악을 중심으로 대중가요, 영화 OST 연주, 국악가요 박애리·색소폰 이정식· B-boy 서커스와의 협연, 무용과 타악의 어울림, 전주대 태권도시범단과 무용단이 함께한 사물놀이와 태권의 후예 순으로 진행된 공연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지역 초?중?고생 600여명을 초청해 교통편의와 도시락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은 도립국악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구성하고 객원 출연진과 협연으로 지역민에게 여름 밤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며 “10월 9일부터 열리는 진안홍삼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