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사업’ 대상자 나이를 만 49세까지 늘려 창업지원에 나선다.
순창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사업 대상 연령을 만 39세 한정에서 하반기부터 만 49세까지로 높여 창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사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군은 기존 30대에서 40대로 연령 범위를 확대해 40대의 폭넓은 사회적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창업 아이디어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업지원 신청은 오는 11월 29일까지 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군 경제교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체 사업비의 50%범위 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농촌체험관광과 연계되는 6차 산업 등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유통이나 숙박업, 프랜차이즈 등은 대상사업에서 제외된다.
설주원 경제교통과장은 “이번 연령 확대 결정이 순창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