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주한대사 일행이 전북 진안군을 찾아 우호협력을 다졌다.
3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일행과 우호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를 비롯한 일행 8명이 진안군을 방문, 키르기스스탄의 전통의상과 전통음식, 전통악기 연주 등 문화를 공유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일행은 진안군 대표 관광지 마이산과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을 관람하고 관광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뿌리가 같고 매사냥, 판소리 등 문화적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 농업, 문화, 관광 분야에서 진안군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관광산업에 비중을 두는 것은 진안 군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 관광교류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