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공업 생산이 올 들어 5개월 연속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 광공업 출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9년 5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전북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3% 급감했고, 전달보다도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출하도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했고,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 전년동월대비 전년동월대비 15.7% 증가했다.
5월 중 전북 광공업 생산은 식료품(4.3%), 음료(18.3%), 금속가공(10.0%) 등은 증가한데 반해 화학제품(-17.1%), 자동차(-4.6%), 1차 금속(-9.4%) 등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출하는 화학제품(-13.8%), 자동차(-13.0%), 1차금속(-10.0%)이 크게 줄었고, 식료품(3.0%)과 음료(13.8%), 금속가공(7.5%)은 늘었다.
광공업 재고는 나무제품(-48.8%), 섬유제품(-36.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1,7%) 등은 감소한데 반해 화학제품(39.0%), 식료품(29.9%), 자동차(8.6) 등이 증가했다.
화학제품(37.7%), 식료품(32.0%), 자동차(10.7%)가 늘었고, 나무제품(-54.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2.3%), 섬유제품(-31.7%)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5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3으로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했다.
상품별로 보면 가전제품(13.9%), 의복(4.1%) 소매점 판매는 늘어난 반면, 음식료품(-11.3%), 기타상품(-7.5%), 오락·취미·경기용품(-4.1%), 화장품(-1.8%) 등 소비는 줄었다.
전주=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