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관은 14일 청사 3층 강당에서 제39대 조봉길 세관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조봉길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통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출·입 기업,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관세행정에 초점을 맞춰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적으로 농업에 기반한 전북지역 경제 특성을 감안해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원산지표시단속과 유통이력관리를 통해 농어민과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봉길 세관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동아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공직에 입문했다. 부산세관과 평택, 서울, 성남세관, 본청 조사총괄과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과 폭넓은 친화력으로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