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7일 ‘제61주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과 국군 용사 11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한다. 종군기자로 참전한 지갑종(87) 전 로이터통신 기자는 국민훈장을 받는다.
보훈처는 “외신 종군기자에게 참전 관련 훈장이 수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 전 기자는 25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유엔 참전국을 대상으로 국제 친선 및 한국과의 유대 증진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게 돼 크나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46년 미군정 당시 국방부의 전신인 통의부에서 통역관으로 근무하다 51년 3월 로이터통신에 입사했다. 58년 유엔 참전 16개국 전체를 방문해 유엔 참전용사들의 전후 생활을 취재했다. 63년 유엔 한국전참전협회를 창설했고, 11~12대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보훈처는 인천상륙작전계획을 수립한 에드워드 로우니(97) 미군 예비역 중장 등 유엔군 5명과 용문산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최병창 예비역 중위를 비롯한 국군 6명에게는 무공훈장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28일 로우니 중장의 회고록 ‘운명의 1도’ 출한기념회를 개최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행사에서는 낙동강방어선의 다부동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선엽(94) 장군과 로우니 장군이 만나 핸드프린팅을 하는 ‘6·25전쟁 두 영웅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회고록에는 남북 군사분계선이 38도로 정해진 일화와 인천상륙작전 뒷이야기, 흥남철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과정, 미군의 한국전쟁 명예훈장 수훈자 136명 명단 등이 소개돼 있다.
유동근 기자 [email protected]
보훈처는 “외신 종군기자에게 참전 관련 훈장이 수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 전 기자는 25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유엔 참전국을 대상으로 국제 친선 및 한국과의 유대 증진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게 돼 크나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46년 미군정 당시 국방부의 전신인 통의부에서 통역관으로 근무하다 51년 3월 로이터통신에 입사했다. 58년 유엔 참전 16개국 전체를 방문해 유엔 참전용사들의 전후 생활을 취재했다. 63년 유엔 한국전참전협회를 창설했고, 11~12대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보훈처는 인천상륙작전계획을 수립한 에드워드 로우니(97) 미군 예비역 중장 등 유엔군 5명과 용문산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최병창 예비역 중위를 비롯한 국군 6명에게는 무공훈장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28일 로우니 중장의 회고록 ‘운명의 1도’ 출한기념회를 개최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행사에서는 낙동강방어선의 다부동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선엽(94) 장군과 로우니 장군이 만나 핸드프린팅을 하는 ‘6·25전쟁 두 영웅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회고록에는 남북 군사분계선이 38도로 정해진 일화와 인천상륙작전 뒷이야기, 흥남철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과정, 미군의 한국전쟁 명예훈장 수훈자 136명 명단 등이 소개돼 있다.
유동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