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셀카 논란’에 대해 ‘문제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재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계 간담회 참석차 이용한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한 직원과 셀카를 찍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셀카 논란에 ‘문제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셀카 논란은 지난 1일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데이비드 오티스 선수가 갤럭시 노트3로 오바마 대통령과 찍은 셀카를 퍼뜨리면서 불거졌다. 삼성전자는 이 사진을 520만명의 트위터 팔로어에게 공개했고, 셀카를 상업적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미 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21세기 한·미 경제관계의 핵심을 ‘경제협력’이라고 강조하며 “양국 간 동맹·안보관계만큼 중요한 건 양국 모두에 고용을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하는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지적재산권, 유기농 식품 등의 분야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email protected]
오바마 대통령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재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계 간담회 참석차 이용한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한 직원과 셀카를 찍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셀카 논란에 ‘문제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셀카 논란은 지난 1일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데이비드 오티스 선수가 갤럭시 노트3로 오바마 대통령과 찍은 셀카를 퍼뜨리면서 불거졌다. 삼성전자는 이 사진을 520만명의 트위터 팔로어에게 공개했고, 셀카를 상업적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미 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21세기 한·미 경제관계의 핵심을 ‘경제협력’이라고 강조하며 “양국 간 동맹·안보관계만큼 중요한 건 양국 모두에 고용을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하는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지적재산권, 유기농 식품 등의 분야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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