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배우 손현주가 대통령에서 소시민으로의 신분 복귀(?)를 희망했다.
손현주는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에서 총성과 함께 사라진 대통령 이동희 역을 맡았다. 18일 경기 일산 탄현로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쓰리데이즈’ 기자간담회에서 손현주는 “‘쓰리데이즈’의 이동희 대통령은 16부로 잘 끝내고 다시 소시민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는 “대통령이 자꾸 밖에서 돌아다닌다”며 “우리 가족들이 대통령이면 집무실 장면만 촬영해야 하는데 다른 드라마 촬영할 때와 똑같이 지방으로 촬영을 다니니 의아해한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내가 열심히 촬영을 하러 다니지만 1부부터 4부까지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 오죽하면 우리 아이가 나에게 촬영하러 다니는 것이 맞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며 “앞으로 많이 나오니 계속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다음 작품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로 돌아가고 싶다”고 희망하기도 했다.
‘쓰리데이즈’는 3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대통령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손현주, 박유천, 박하선, 소이현,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