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지성과 연애, 타격 컸다… 지성이 연기 그만둘 결심도”

이보영 “지성과 연애, 타격 컸다… 지성이 연기 그만둘 결심도”

기사승인 2014-03-11 07:09:00

[쿠키 연예] 배우 이보영이 남편 지성과의 연애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보영은 10일 SBS ‘힐링캠프’에서 지성과의 첫만남부터 결혼, 신혼 생활까지 공개했다. 이보영은 특히 지성이 자신에게 편지로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음에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일화를 밝혔다.

이보영은 지성에게 처음 고백을 받은 후 지성을 피했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남자친구가 연예인이라는 부담감이 컸다”며 “배우로서도 내 자리를 찾지 못해 소심했던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과의 스캔들로 구설수에 시달리기 싫었다”는 이보영은 “결국 지성이 나를 위해 연기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이보영은 이후 터진 지성과의 스캔들 보도에 수입이 10분의 1로 줄었다고 말했다. 원래 청순하고 단아한 첫사랑 이미지였던 이보영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은 일종의 타격이었던 것. 그러나 이보영은 “내가 연기를 정말 잘 하지도 않고 더 이상 풋풋하지도 않았다. 나를 대체할 배우들은 많았다”며 “그때 처음으로 연기 좀 잘 해보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 ‘꼭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가 돼야 하겠다고 느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