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룹 투투 출신 김지훈(40)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그룹 DJ DOC의 멤버 김창렬은 이날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진행 도중 “이게 무슨 일이냐”며 김지훈의 사망 소식을 전하다 끝내 오열했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추운 겨울 너무 슬픈 소식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가수 윤종신 또한 “투투 듀크로 활동했던 김지훈 군이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지훈은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히트곡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 등으로 사랑받았다. 2000년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으나 마약 복용 파문과 파경 등을 맞아 굴곡진 삶을 살았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진 빚 등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