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카페베네는 16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군, 보성차생산자조합과 보성 차(茶)농가의 발전과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성은 녹차 생산지로는 세계적으로 적지에 해당하는데,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일교차가 심하고 이러한 기후 특성은 차의 아미노산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또한 안개일수가 많아 차나무 성장기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가능하고, 자연차광 효과로 차의 맛을 좋게 하는 천혜의 친환경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높은 품질의 보성녹차 생산이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한국 녹차를 대표하는 보성군의 차농가와 함께 향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카페베네가 미국 현지에서 미숫가루 라떼 제품으로 큰 관심과 함께 우리의 맛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에서 보성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한 보성녹차 제품을 출시하여,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해 보성군수도 “세계를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카페베네와 함께 손잡고 다시금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해외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보성군은 카페베네에 고품질 보성녹차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