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결국 K기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27일 오후 일부 매체를 통해 “연인 백윤식의 좋지 않은 일을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한 지상파 방송 K기자는 본인이 예고한 시각인 2시를 지난 2시 30분까지도 본인이 지정한 P식당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현장에 집결한 150여 명의 취재진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K기자는 애당초 기자회견을 위해 P식당의 테이블을 본인이 예약했으나 기자회견 용도가 아닌 일반예약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기자는 결국 식당의 예약을 취소하고, 식당을 통해 “기자회견을 취소한다”는 말만 전한 채 연락이 두절됐다. 예상보다 많은 대중의 관심과 취재진이 몰리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K기자는 9월 초 백윤식과의 열애설에 양측 다 흔쾌히 연인 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관계를 인정한 지 14일 만에 돌변한 그의 태도는 수많은 의혹만 남기고 황당하게 마무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