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료에도 무첨가 바람… 풀무원, 합성첨가물 뺀 ‘아미오’ 출시로 반려동물 시장 진출

반려동물 사료에도 무첨가 바람… 풀무원, 합성첨가물 뺀 ‘아미오’ 출시로 반려동물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3-09-04 11:00:01
[쿠키 건강]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도 무첨가 바람이 불고 있다.

바른 먹거리 풀무원은 무첨가, 함성첨가물이 일체 가미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산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의 자회사인 풀무원건강생활은 4일 오전11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아미오(amio)’는 풀무원의 창업이념인 ‘생명존중’ 정신과 지향점인 ‘바른 먹거리’다. 풀무원의 무첨가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여 합성첨가물(보존료,감미료)은 일체 첨가하지 않고, 쌀겨, 닭간, 골분 등의 부산물이 아닌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원육과 통곡물, 통견과류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올해 반려견(犬) 식품시장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반려묘(猫) 식품 및 VIP서비스개발을 통해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2013년 첫 해 4분기 매출계획은 10억에서 출발, 연평균 120% 성장을 통해 향후 3년내 중국시장 진출과 5년내 연간 250억원 규모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판매 채널은 온·오프라인으로 구분해 판매되며, 온라인은 풀무원건강생활의 아미오몰(www.pulmuonecaf.com), 오프라인은 올가홀푸드와 강남애견카페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점차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조직원 활용 및 동물병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건강생활 유창하 대표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게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산업 시장(식품, 용품, 이미용, 의료 포함)은 2012년 기준 전체 1조8000억원이며 그 중 반려동물 식품 및 용품 시장은 총 9000억원대 규모다. 국내 반려동물 식품 시장의 규모는 2012년도 기준 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4.3%의 성장률로 추정되며, 유기농 등의 고급사료를 찾는 소비자층의 증가로 수입사료가 국내 시장의 약 82%를 점유하고 있는 반면 전체 시장의 성장에 비해 국내산 제품의 점유율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