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산양분유의 안전성 재확인, 논란 없어야""

"일동후디스 "산양분유의 안전성 재확인, 논란 없어야""

기사승인 2013-07-16 07: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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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산양분유의 안전성 재확인, 더 이상의 논란은 없어야 합니다."

작년 8월 세슘논란을 제기한 환경단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일동후디스는 그간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줬던 부분에 대해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이 수차례 확인했던 산양분유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공인받은 것”이라며 "더 이상 누구도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16일 재차 밝혔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식품 방사능검사는 통상 1만초를 기준으로 이뤄지는데, 이번 검사는 제한된 시료를 8만초로 검사하는 등 검사방법이 타당치 않았다"며 "유아가 해당제품을 1년간 섭취할 때 받는 방사선량(0.00009384mSv)도 국내외 권고기준(1mSv)의 10000분의 1 수준으로 극히 작다”고 판시했다.


일동후디스는 산양분유의 진실을 입증한 이번 판결을 끝으로 "지구상 모든 자연에는 세슘이 잔류하고 있기 때문에 목초를 먹는 뉴질랜드 산양의 원유는 인공사료를 먹는 경우보다 세슘이 더 함유될 수밖에 없으며, 탈지하지 않은 원유로 직접 가공하고 원유의 함량도 일반분유보다 높기 때문에 극미량 세슘이 검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극미량의 세슘이 나온 것은 오히려 자연에 가깝게 만들어 안심해도 된다는 증거라는 게 일동후디스 측의 해명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만일 목초 대신 인공사료를 먹이거나 신선한 원유 대신 탈지분말 같은 가공원료를 쓰면 극미량 세슘도 검출되지 않게 할 수 있지만, 그 대신 천연 영양성분도 함께 소실되게 된다"며 "무해한 극미량 세슘 때문에 천연 영양성분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