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얼려 먹는 홍삼 파우치 매출↑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얼려 먹는 홍삼 파우치 매출↑

기사승인 2013-06-27 09:49:00


[쿠키 건강] 무더운 여름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냉동실에서 얼려 먹을 수 있는 음료 형태의 홍삼이나 액체형 파우치 포장의 홍삼 제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정관장으로 유명한 KGC인삼공사에서 출시한 아이키커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포도’를 비롯해 ‘사과’, ‘오렌지’, ‘제주감귤’ 등 총 네 가지 제품이 있으며 무설탕, 무탄산, 무합성보존료로 엄마들이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아이들 건강음료이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엄마가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 유치원생이나 초등자녀를 둔 20~30대 주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실제로 경기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50억원을 돌파하며 `11년 3월 출시 이후 누적매출 300억을 넘어섰다. 올해도 5월까지 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 동기 대비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현재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음료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인삼공사의 대표적인 제품인 ‘홍삼추출액’도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6년근 홍삼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정성스레 달여 홍삼의 유효성분을 추출한 제품으로 깔끔한 맛이 장점이다. 특히, 뿌리삼을 달여 먹는 불편함을 줄여 보관이 용이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명절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지만, 최근에는 여름철 시원하게 홍삼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삼추출액’은 뿌리삼의 등급에 따라 지삼, 양삼, 절삼 등 세 가지 제품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쓴 맛이 약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아이키커는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홍삼추출액은 성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의 효능을 인정받은 전통적인 보양 식품으로, 여름철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