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두유, 유전자변형작물(GMO) 사용

삼육두유, 유전자변형작물(GMO) 사용

기사승인 2013-05-27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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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삼육두유 제품에 유전자변형작물(GMO) 옥수수가 원료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웰빙 소비 풍토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가 12개 업체(농심·롯데제과·빙그레·오리온·크라운제과·해태제과·CJ제일제당·대상FNF·남양유업·매일유업·삼육식품·정식품)의 108개 제품에 대해 GMO 사용 여부 확인을 요청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외래단백질이 검출되지 않는 기름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현행법 상 GMO 표시대상에서 제외돼 관련 표시를 하지 않고 있었다고 경실련은 전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유명무실한 현행 GMO 표시제의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소비자의 알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서 GMO 표시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