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사용기간 연장 ‘불가’

타미플루 사용기간 연장 ‘불가’

기사승인 2013-05-24 13:44:01
[쿠키 건강] 사용기간이 계속 연장돼 의약품 유효성 논란이 일었던 타미플루의 사용기간을 96개월(8년)까지 추가연장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이 공개한 식약처의 회신문에 따르면 식약처는 질병관리본부가 타미플루(2개 로트)의 사용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검토한 결과 법적 측면에서 볼 때 현재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회신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본부의 타미플루 사용기간 연장 요청에 따라 2008년에 66만명분의 유효기간을 48개월에서 60개월로 연장 변경허가했다. 2009년에는 65만명분에 대해 사용기간을 60개월에서 84개월으로 연장 변경허가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그간의 사용기간 연장도 모자라 오는 10월 유효기간 만료 예정인 29만명분에 대해 사용기간 9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