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 3년전 지점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와의 통화 내역 SNS에 퍼져… 진상 조사중
[쿠키 건강] 유투브와 트위터 등 SNS에 ‘남양유업 영업사원 폭언’, 혹은 ‘싸가지 없는 남양유업’이라는 제목의 음성파일이 퍼지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해당 음성파일은 2분 38초 분량으로 한 영업사원이 가맹 대리점주와 통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해당 영업사원이 남양유업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통해 확산된 파일에서는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시종일관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받으라고 XXX야” 등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고 있다.
해당 음성파일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양유업 위세 정말 대단하다” “인간적으로 분노가 느껴진다”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태가 빠르게 확산되자 남양유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울러 “해당 사안은 3년 전인 2010년 초 지점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와의 통화 내역으로 확인됐다”며 “이 사안을 엄중히 여겨 철저히 진상을 조사 중이며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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