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원 조사 결과 10개 중 6개 제품에서 최대 4,325ppm의 바륨 검출
[쿠키 건강] 시중 유통 페이스페인트에서 유해금속 '바륨'이 검출됐다. 어린이날 행사를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페이스페인트 10개 제품(국내산 5, 수입 5)을 시험검사한 결과 6개 제품(국내산 2, 수입 4)에서 최대 4,325ppm의 바륨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바륨은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안구ㆍ구강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면 위장관 장애·심전도 이상·혈압상승·근육마비·신경계 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페이스페인트는 색조화장품에 해당되므로 화장품법에 따라 포장에 원료 전성분 표시 등을 해야 하지만 표시사항을 준수한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며 "특히 수입 2개 제품에서는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은 3개 색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관리감독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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