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걱정 훌훌~ 주부들의 생존법

요리 걱정 훌훌~ 주부들의 생존법

기사승인 2013-04-15 13:57:01
[쿠키 건강] 최근 식품 외식업계의 트랜드 변화로 외식과 내식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이같은 트랜드에 국만 전문적으로 포장 판매하는 브랜드도 론칭됐다. 프랜차이즈 업체 ‘국사랑’은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국을 포장 판매한다. 국사랑의 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2~3인분의 한우 육개장을 끓이기 위한 재료들을 사면 2만51원이 들지만 조리된 국을 테이크아웃하면 6500원 밖에 들지 않는다. 최고 34%까지 저렴하다.

전업주부들에게 인기를 끄는 실속형 스파게티 전문점 ‘온파스타’는 4900원부터 1만원이 넘지 않는 메뉴로 구성됐다. 아파트단지에 위치한 당산점의 경우 36.3㎡(11평형) 매장에서 하루 평균 4회전을 기록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갈비탕 맛집 하누소는 테이크 아웃용 메뉴를 따로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최근 이마트몰에도 입점했다. 갈비탕 갈비찜 도가니탕 등 매장 인기메뉴로 판매 제품이 구성됐다. 냉동 식품으로 가열만 하면 가정 식탁에 외식 메뉴가 고스란히 오를 수 있어, 특히 주부들이나 1인 가정 사이에서 인기다.

이처럼 요리 걱정을 덜어주는 상품이 등장하면서 주부들의 여가시간이 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