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짜파게티·너구리 매출 급상승… '짜파구리' 덕분

[쿠키 건강] 짜파게티와 (얼큰한)너구리의 3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8%, 20% 이상 신장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짜파구리'로 유명세를 탄 덕분인데, 그 인기는 해외로까지 전파되고 있다.

12일 농심에 따르면 CNN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미국의 라면평가 전문 블로그 ‘라면레이터’(www.ramenrater.com )의 운영자 한스 리네시는 짜파구리 레시피를 자신의 블로그에 ‘Excellent’라고 맛을 평가하고, “매운 해물 자장맛으로 훌륭하다. 계란 프라이와 오이채을 얹는 것도 좋지만, 소고기와 어묵, 양파를 곁들이는 것도 좋을 듯하다”며 미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조리법도 소개했다.

농심 관계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라면을 함께 조리해 색다르지만 취향에 맞는 맛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소비자가 열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