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CJ제일제당이 ‘만두’와 ‘누들(면)’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캘리포니아 파라마운트 지역의 만두 공장에 이어 지난 3월 같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플러턴 지역에 두번째 만두 공장을 증설하고 생산시설 확대에 나섰다. 플러턴 공장은 오는 2014년 1월 완공 예정이며, 2만7000㎡의 부지에 연간 4500톤~5000톤의 만두를 생산할 수 있다. 플러턴 공장이 완공되면 CJ제일제당은 파라마운트 공장과 함께 연간 9000톤의 만두를 미국에서 생산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의 만두 제품은 지난 2009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코스트코, 트데이더조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등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만두 사업의 올해 매출이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플러턴 공장이 완공되고 본격 가동되면 중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만두시장은 기업용과 일반 소비자용을 합쳐 약 3억 달러(한화 3,4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