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치과기재업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20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8일 오스템임플란트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2년 매출액 201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61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이익도 11.5% 늘어났다.
2011년 1704억원으로 치과계 기업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오스템은 2012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국내 치과계 1위 기업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오스템은 매출액 외에도 총자산이 2,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42억원이 늘었다. 해외법인 21개사, 글로벌 임직원 1439명 등 회사의 규모와 글로벌화 수준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치과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이 한 몫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스템은 2013년 4월 현재 21개 해외법인을 운영 중에 있다.
2012년 오스템 해외법인 전체 매출액은 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의 성장세를 보였다. 오스템 해외법인 중에서 가장 큰 미국법인의 경우 작년 매출액 29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의 고성장을 이뤘다. 중국법인은 작년 매출액 27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2%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향후 오스템의 글로벌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이 때문이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 자리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영업 활성화 추진과 함께 미국에서 5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중국에서 시장 1위를 위치를 확고히 해 글로벌 기준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선 국제영업 부문 상무는 “오스템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토대로 올해에도 고성장을 지속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치과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