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설탕 맥주 커피 등을 취급하는 대기업들의 독과점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0년 시장구조 조사' 자료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식음료 산업은 상위 1개 사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상위 3개 사의 점유율이 75% 이상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쟁이 덜하다 보니 연구개발이나 수출은 소홀히 하면서도 제품 가격은 매년 올리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대규모 이익을 낸 식음료 기업들이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