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이슬람권에 한국 맛 전파

CJ제일제당, 이슬람권에 한국 맛 전파

기사승인 2013-03-18 13:32:01

[쿠키 건강] CJ제일제당이 최근 18억 인구의 이슬람권으로의 수출을 위해 필요한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허용되는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할랄 인증은 무슬림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된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햇반과 조미김, 김치 등 총 30개 품목이다. 전세계 식품시장의 약 20% 수준인 6,500억 달러 규모의 할랄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 올해 100억원, 향후 5년 내 연매출 1,0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3 국제 할랄박람회(MIHAS)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햇반과 조미김,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소개하고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햇반 담당 부장은 “햇반과 김, 김치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