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 저칼로리 음식 '각광'

저염식, 저칼로리 음식 '각광'

기사승인 2013-03-14 13:17:00
[쿠키 건강] 서구화된 식생활 변화와 풍족한 먹을거리 환경은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비만과 성인병의 인구가 증가하는 데다 소아질병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저염식, 저칼로리 음식들이 각광받고 있다. 같은 맛과 가격대라면 몸을 가볍게 해주는 저칼로리 메뉴들이 인기몰이 중이다.

보통 아이스크림은 살이 찌는 대표적인 디저트다. 하지만 ‘카페 띠아모’는 천연농축원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신선하고 칼로리가 낮은 젤라또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생과일이나 우유, 커피, 초콜릿, 요거트 등의 천연재료 맛을 살리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에 비해 유지방 비율도 4~6%로 절반에 불과해 건강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도 부합되고 있다. 여기에 경기 남양주의 로스팅 공장에서 전문 큐 그레이더(Q-Grader·커피감별사)가 직접 선별한 생두를 로스팅 해 각 매장에 공급함으로써 신선한 커피와 젤라또의 환상적인 궁합이 돋보인다.

수프와 베이글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수프앤베이글’도 저칼로리 메뉴로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매일 새벽 정성들여 끓인 수프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멕시칸 토마토 수프의 경우 풍부한 영양소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용 수프로 제격이다. 여기에 단호박, 양송이, 브로콜리 치즈 등 이름만 들어도 건강한 식재료로 만들어 오감을 만족시킨다. 이와 함께, 43년째 배양한 천연 효모를 사용하여 발효시킨 100% 수제 베이글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의 일등공신. 일반 베이글에 비해 식감이 매우 부드러우며 밀가루, 소금, 천연 효모, 물로만 만들어 지방과 당분이 거의 없다. 소화도 잘 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