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일부 텀블러 '용량 미달'

소비자원, 일부 텀블러 '용량 미달'

기사승인 2013-02-06 10:19:01
[쿠키 건강] 6일 한국소비자원은 유명 커피전문점과 대형 할인점에 판매되는 텀블러 34종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표시 대비 실제 용량이 10% 이상 부족했다고 밝혔다. 텀블러는 굽과 손잡이가 없고 바닥이 납작한 큰 잔을 뜻한다.

해당 제품은 '스텐칼라 보온보냉머그(코스앤모스CMS)', '이글루 보냉물병(이마트)', '페이칼라 진공머그 300㎖(페어프랜즈)' 등이다.

또 '티모리노 진공보온병(커피빈 코리아)'은 용량이 온스 단위, '캐릭터 텀블러(파리크라상 파스쿠찌)'는 용량이 불명확하게 표시돼 쉽게 알아보기 어려웠다.

3시간 이상 장시간 보온하면 밀폐형 중에서는 '미니머그 300㎖(락앤락)', '조지루시 SM-JA36(가림무역)'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터치 제품은 장시간 보온 시 성능 차이가 거의 없었다.

원터치 뚜껑 제품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세척하기 쉬운 것으로 평가됐으나 '티 텀블러(할리스 에프앤비)'는 제품 분해가 되지 않아 뚜껑 세척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