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5000억원 시장 공략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5000억원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3-01-21 13:36:01

[쿠키 건강]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을 겨냥, ‘실속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5000억원 규모(업계 추정)의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실속형 소비패턴 추세에 발맞춰 2~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에 주력,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 설 대비 15%정도 확대한 130여종을 준비했다.

‘스팸세트’의 경우 9년 연속 캔햄 카테고리 선물세트에서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선물세트에 걸맞게 ‘스팸단품세트’, ‘스팸고급유세트’, ‘스팸복합세트’, ‘스팸스위트세트’ 등 구성을 다양화해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대도 1만원대에서부터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전통적인 명절 선물인 ‘식용유 세트’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세트 구성했다. 프리미엄을 앞세우면서도 실속형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1만원대 전략 세트도 종류를 지난 설 대비 대폭 늘렸다.

김병규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총괄 부장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 선물세트 트렌드도 ‘중저가’와 ‘실속형’이기 때문에 2~5만원대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세트 판매를 위해 영업현장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