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아이배냇 산양분유 방사능 ‘불검출’

남양유업·아이배냇 산양분유 방사능 ‘불검출’

기사승인 2012-12-28 12:18:00
[쿠키 건강] 최근 산양분유를 론칭한 남양유업과 아이배냇의 제품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28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618건의 식품 중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618건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중에는 최근에 산양분유를 론칭한 남양유업과 아이배냇도 포함돼 있다. 연구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산양분유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 모두 방사능이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사를 받은 남양유업의 산양분유는 단백질의 조성을 모유와 동일하게 만든 것으로 일반 산양분유의 3배 수준에 이르는 산양유를 사용해 유청단백질 비율을 모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서울시 검사 결과 세슘 검출 논란이 일었던 일동후디스의 뉴질랜드산 산양유를 사용하지 않고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생산된 산양유를 사용했다.

아이배냇의 산양분유는 국내 유일의 100% 프리미엄 유아식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원료만 사용한 것이 강점이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지난 8월 17일 서울시 세슘 조사에서 일동후디스프리미엄 산양분유골드고트1(원산지 뉴질랜드)와 후디스프리미엄 산양유아식(원산지 뉴질랜드) 제품이 기준치는 넘지 않았지만 미량의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 앞서 환경운동연합도 일동후디스 산양분유에 대해 세슘검사를 한 결과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일동후디스는 현재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검사결과에 대해 소송을 진행 중이며, 오는 1월 16일경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