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잃은 농심, 백두산 물로 생수시장 1위 탈환

삼다수 잃은 농심, 백두산 물로 생수시장 1위 탈환

기사승인 2012-12-17 11:04:00

[쿠키 건강] 농심이 세계 최고 수준의 물맛과 수질을 자랑하는 화산암반수 ‘백두산 백산수’를 12월20일부터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백두산 백산수는 유럽의 알프스, 러시아 코카서스와 함께 세계적 수원지로 꼽히는 백두산에서 길어 올린 맑고 깨끗한 물을 농심의 기술력과 최상의 설비로 담아낸 화산암반수다.

특히 20여개국에 삼다수를 수출한 노하우를 통해 백두산 백산수를 세계최고의 글로벌 생수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예상 판매 가격은 소매점 기준 0.6ℓ 500~600원, 2ℓ 1000~1200원 수준이다.

백두산 백산수의 수원지는 천지 북면 백두산 기슭 해발 670m의 내두천(?頭泉)으로 백두산 원시림 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 내두천 물은 일년 사시사철 섭씨 6.5℃∼7℃를 유지하는 희귀한 저온 천연화산암반수이다. 화산암반수는 수백만 년 다져진 화산 암반층이 불순물을 제거해 천혜의 청정함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농심 상품영업총괄 최윤석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 고객에게 자신 있게 선보인다. 농심의 기술력, 영업력을 바탕으로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 먹는 샘물 1위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1998년 국내 72번째이었으며 당시로는 무명이었던 제주삼다수를 탁월한 마케팅과 영업력으로 출시 첫해에 점유율 1위로 끌어올린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