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영양이 부족한 환자를 위해 개발·유통됐던 환아식 ‘페디아슈어’ 제품이 출시 10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소수지만 그간 이 제품을 구입해 먹어온 일부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6일 ‘페디아슈어’ 제품을 수입·유통해온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자사 환아식 제품 페디아슈어를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고, 현재는 철수 후 마무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애보트 영양사업부 관계자는 “고심 끝에 한국에서 영양제품의 수입 및 판매를 중지하게 됐다”며 “영양 사업의 전반적인 효율성 증대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애보트는 2002년 말 ‘페디아슈어’ 출시 당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는 영양소가 많은 제품을 판매 중단한 데에는 환아식의 특성상 수요가 많지 않아 적자를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아식이라는 게 생산라인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비용이 발생된다”며 “소수의 환자에게 공급되기 때문에 아마도 적자를 감당키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11년 기준 국내 환아식 시장 규모는 520억원으로 애보트는 약 85억원(20%) 수준이다. 이외에 대상, 정식품, 남양유업, 매일유업, CJ제일제당이 환자를 위해 매출 적자의 부담을 떠안고 제품을 판매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6일 ‘페디아슈어’ 제품을 수입·유통해온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자사 환아식 제품 페디아슈어를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고, 현재는 철수 후 마무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애보트 영양사업부 관계자는 “고심 끝에 한국에서 영양제품의 수입 및 판매를 중지하게 됐다”며 “영양 사업의 전반적인 효율성 증대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애보트는 2002년 말 ‘페디아슈어’ 출시 당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는 영양소가 많은 제품을 판매 중단한 데에는 환아식의 특성상 수요가 많지 않아 적자를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아식이라는 게 생산라인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비용이 발생된다”며 “소수의 환자에게 공급되기 때문에 아마도 적자를 감당키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11년 기준 국내 환아식 시장 규모는 520억원으로 애보트는 약 85억원(20%) 수준이다. 이외에 대상, 정식품, 남양유업, 매일유업, CJ제일제당이 환자를 위해 매출 적자의 부담을 떠안고 제품을 판매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