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팔도가 지난 3월 출시한 ‘남자라면’이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 출시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는 ‘남자라면’이 제21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팩스타상을 수상했다.
20일 연세대학교(신촌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 7층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은 사단법인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그리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디자인 대전이다.
‘남자라면’은 출시 초기 제품 패키지에 고객과의 친밀감 확보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남자’ 브랜드를 한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자인은 남자라는 강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블랙과 레드 컬러를 사용, 차별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표현했다.
또 팔도는 ‘남자라면’ 패키지의 변신을 꾀했다. 지난 7월 ‘남자라면’ 캐릭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맵군’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했다. ‘맵군’ 캐릭터는 공모전 당시 단순히 ‘예쁜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구별되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의 스토리텔링적 잠재력과 실제 활용성 측면에서 ‘맵군’ 캐릭터의 완성도는 완벽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심사위원들에게 받았다.
한편, ‘남자라면’은 매출액 180억원 판매를 돌파했으며, 올해 안에 20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